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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안타 폭발 팀은 6-5 역전승
입력 2014-08-19 11:16 
이대호가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안타를 폭발시켜 전날 무안타 부진을 만회했다. 이대호는 선취타점까지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대호는 18일 일본 오사카의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2014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이대호는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01에서 0.305로 소폭 상승했다.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0-0인 1회말 1사 1,3루 상황에서 이대호는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선발 마키타 가즈히사를 상대로 3구째를 받아쳐 공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대호의 타점으로 소프트뱅크는 1-0으로 앞서갔다.
그리고 이대호는 팀이 1-4로 뒤진 4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도 선두타자로 들어서 마키타를 상대로 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자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5회말 3-5로 뒤진 상황에서 이대호는 2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마키타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안타를 치고 출루하였지만, 다음 타자 야나키타 유키의 2로 땅볼로 이번에도 득점을 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8회말 무사 2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유격수 플라이에 그쳐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8회말 터진 이마미야 겐타의 결승타점으로 세이부에 6-5 역전승을 거두었다. 팀은 시즌전적 66승 4무 39패를 기록하게 됐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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