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프란치스코 교황, 공항 이륙직후 한국 국민에 메시지…"모두에게 신의 축복을 기원"
입력 2014-08-19 10:49  | 수정 2014-08-20 11:38

'교황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18일 성남 서울공항 이륙직후 서해상공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우리 국민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오후 1시 5분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해 8분간 비행한 뒤 한국 국민에게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를 보냈다.
항공기 조종사는 교황의 메시지를 관제 주파수를 통해 영어로 대독했다. 이 메시지는 인천 지역관제소(인천ACC) 북부 섹터가 접수했다.
교황은 "박근혜 대통령과 대한민국 국민에게 메시지를 남긴다"며 "이제 한국을 떠나 로마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몸을 맡기며 박 대통령과 사랑하는 한국 국민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한반도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다시 한 번 기도 드리며 여러분 모두에게 신의 축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교황 메시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교황 메시지, 조심히 귀국하시길" "교황 메시지, 항공기 조종사가 대독했구나" "교황 메시지, 인천 관제소에서 접수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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