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 기고문 이어 '음주글'까지?…어떤 글인가 봤더니
'남경필 아들' '기고문' 남경필 경기도지사'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장남의 후임병 가혹행위 사실을 알고 있던 시점에서 병영문화 관련 기고문을 기고한 가운데, SNS에 '음주글'까지 올려 논란이 일고있습니다.
지난 15일 오후 10시쯤 남경필 지사는 자신의 SNS에 "수원 나혜석거리에서 호프 한잔 하고 있습니다. 날씨도 선선하고 분위기도 짱~입니다. 아이스께끼 파는 훈남 기타리스트가 분위기 업시키고 있네요-나혜석 거리에서"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앞서 남경필 지사는 13일 장남이 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조사받는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이 글이 본인이 직접 게재한 것이라면 남 지사는 아들의 불미스러운 사건을 통보받은 지 이틀 만에 음주를 하며 감상적인 글을 올리는 등 진정성이 의심되는 언행을 보인 셈입니다.
남 지사는 같은날 모 중앙일간지에 기고한 글에서 김현승 시인의 '아버지의 마음' 시를 소개한 뒤 두 아들을 군에 보낸 소회를 전했습니다.
그는 "자식 걱정에 밤잠 못 이루는 이 시대 모든 아버지의 심정도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들 둘을 군대에 보내놓고 선임병사에게는 매는 맞지 않는지, 전전긍긍했다"고 병영 폭력문제와 관련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병장이 된 지금은 오히려 가해자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닌지 여전히 좌불안석이다. 며칠전 휴가 나온 둘째에게 넌지시 물어보니 걱정 붙들어 매시란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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