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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파브레가스 극찬 “중원의 마에스트로”
입력 2014-08-19 08:01  | 수정 2014-08-19 08:22
무리뉴 감독이 개막전을 승리로 이끈 이적생 듀오,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디에고 코스타를 칭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개막전 화끈한 역전승을 거둔 첼시의 조세 무리뉴(51) 감독이 올 시즌 팀에 합류한 이적생 듀오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특히 파브레가스를 극찬했다.
첼시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번리와의 리그 개막 원정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13분 선제골을 얻어맞긴 했지만, 전반이 채 끝나기도 전에 3골을 몰아넣으며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이날 승리는 올 시즌 새롭게 팀에 합류한 디에고 코스타(선제 데뷔골)와 세스크 파브레가스(2도움)의 공이 컸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이들 듀오(duo)가 첼시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호평했다.
이들은 개막전부터 팀플레이에 잘 녹아들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특히 경기 최고의 수훈갑으로 선정된 파브레가스에게 무리뉴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주도권을 쥐며 경기를 지배했고, 원하는 대로 플레이 할 수 있었다. 특히 MOM(Man Of The Match)으로 뽑힌 파브레가스는 이날 중원의 마에스트로(maestro)였다. 네마냐 마티치와 함께 경기의 템포를 완벽하게 조절했다”며 극찬했다.
이어 데뷔골을 넣은 디에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디에고는 매우 중요한 첫 골을 집어넣었다. 그는 아자르, 오스카, 쉬얼레 등 2선 자원들과의 호흡도 좋았다”고 평했다.
무리뉴는 성공적인 시즌을 자신했다. 그는 디에고와 세스크는 우리에게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가져다 줄 것이다. 이들은 과거 선수들과 차원이 다르다. 우리는 공을 지키고 다른 선수들을 활용할 줄 아는 스트라이커와 중원에서 공격속도를 조절할 줄 아는 선수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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