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퍼거슨시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흑인 청년의 시신 검사 결과 6발 넘게 총을 맞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흑인 사회의 수요를 우려한 당국은 주방위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9일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18살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의 부검 결과입니다.
머리에 두 발, 오른팔에만 네 발의 총을 맞은 상처가 확인됐습니다.
경찰이 몇 발의 총을 쐈는지 숨기자, 브라운 가족은 따로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 인터뷰 : 크럼프 / 브라운 가족 변호사
- "뉴욕시 수석 검시관이었던 베이든과 파셀스 교수의 예비 검시 결과 최소 6곳 이상의 총상이 나왔습니다. 그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
사건 발생 열흘째, 비무장 상태였던 브라운을 과잉진압했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흑인 사회의 분노는 더 커졌습니다.
비상사태 선포와 야간 통행금지 명령에도 거리 시위는 계속됐고, 좀도둑까지 활개를 쳐 한인 상가를 포함해 주변 상점의 피해도 막심합니다.
▶ 인터뷰 : 존슨 / 미주리 고속도로 순찰대장
- "시위대는 화염병을 던졌고, 현장에서는 총격과 약탈, 공공기물 파괴 행위가 벌어졌습니다."
이에 미주리 주 정부는 중무장한 경찰에 더해 주 방위군까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100여 명의 백인이 경찰 지지 시위를 벌이고 총을 쏜 윌슨 경관을 위한 모금 운동까지 나서, 흑백 갈등으로 번진 '퍼거슨 사태'는 해결될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미국 퍼거슨시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흑인 청년의 시신 검사 결과 6발 넘게 총을 맞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흑인 사회의 수요를 우려한 당국은 주방위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9일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18살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의 부검 결과입니다.
머리에 두 발, 오른팔에만 네 발의 총을 맞은 상처가 확인됐습니다.
경찰이 몇 발의 총을 쐈는지 숨기자, 브라운 가족은 따로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 인터뷰 : 크럼프 / 브라운 가족 변호사
- "뉴욕시 수석 검시관이었던 베이든과 파셀스 교수의 예비 검시 결과 최소 6곳 이상의 총상이 나왔습니다. 그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
사건 발생 열흘째, 비무장 상태였던 브라운을 과잉진압했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흑인 사회의 분노는 더 커졌습니다.
비상사태 선포와 야간 통행금지 명령에도 거리 시위는 계속됐고, 좀도둑까지 활개를 쳐 한인 상가를 포함해 주변 상점의 피해도 막심합니다.
▶ 인터뷰 : 존슨 / 미주리 고속도로 순찰대장
- "시위대는 화염병을 던졌고, 현장에서는 총격과 약탈, 공공기물 파괴 행위가 벌어졌습니다."
이에 미주리 주 정부는 중무장한 경찰에 더해 주 방위군까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100여 명의 백인이 경찰 지지 시위를 벌이고 총을 쏜 윌슨 경관을 위한 모금 운동까지 나서, 흑백 갈등으로 번진 '퍼거슨 사태'는 해결될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