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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민남, 외모에 집착하는 동료 좀 ‘말려주세요’
입력 2014-08-18 23:46 
사진=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안녕하세요에서 외모에 집착하는 동료에 고민이 깊은 헤어 디자이너가 등장했다.

18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샤이니 태민과 카라가 출연해 사연에 대해 함께 고민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민남은 바로 옆에서 시술을 하는 헤어 디자이너인 동료가 자꾸 외모에 집착한다. 잘생기고 예쁜 고객님한테는 지나치게 잘 해주고, 안 예쁘고 못 생긴 손님에게는 민망할 정도로 차갑게 군다”고 말해 눈길을 자아냈다.

문제의 헤어 디자이너는 전에 모시던 헤어 디자이너 분이 외모에 집착했다”고 밝혔지만, 진짜 이유로는 예전에 무차별 폭행을 당한 적이 있는데, 범인이 키가 작고 뚱뚱한 사람이었다. 그 이후로 못생긴 사람들에 대한 혐오감이 생겼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하지만 고민남은 동료가 손님들에게 뿐만 아니라, 주변 동료들에게도 거침없이 외모 비하 발언을 한다. 가슴이 작은 동료들에게는 ‘앞뒤가 구분이 안 가니 뽕 좀 넣어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말해 관객을 경악 시켰다.
고민남은 이어 동료 때문에 그만 둔 동료들이 최근에만 세 네명이 된다”고 전해 문제의 심각성을 되짚었다.

결국, 이 고민은 1승을 거머쥐지는 못했지만 동료 헤어 디자이너는 내 스타일이니 조금만 이해해달라. 하지만 나도 고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신동엽, 컬투, 이영자가 진행하며, 매주 월요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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