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대구·울산 집중 호우…침수 피해 잇따라
입력 2014-08-18 18:19  | 수정 2014-08-19 19:08

18일 호우경보가 발령된 부산, 대구, 울산에서 침수피해가 잇따랐다.
울산시에는 18일 낮 12시부터 시간당 30∼40㎜의 호우가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시 남구 남산로변의 급경사지에서는 흙더미가 무너져 내렸으며 중구 유곡중학교 인근에서 흙담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날 울산시 소방본부는 "현재 도로 침수 등의 침수 피해 신고가 약 40건 이상 접수됐다"라고 밝혔다.
대구는 도로 5곳에서 통행이 통제되고 있으며 부산에서도 이날 높이 6m짜리 축대가 30m가량 붕괴해 차량 3대가 파손되고 인근 주민 9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를 기해 빗줄기는 점차 가늘어지겠지만 오는 20일까지 부산지역에 30∼80㎜, 많은 곳은 100㎜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산 대구 울산 침수, 오늘 날씨 왜 이래" "부산 대구 울산 침수, 피해 없도록 조심합시다" "부산 대구 울산 침수, 비 그치고 나면 가을이 오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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