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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배우 김윤석, ‘웰메이드’에 빠질 수 없는 이름
입력 2014-08-18 16:4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인턴기자] 영화 ‘해무가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받으며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는 충무로 굴지의 배우들이 호흡을 맞췄다. 배우 김윤석을 필두로 개성파 김상호, 기대주 유승목, 관록의 문성근과 스크린 기대주 박유천 등이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배우 김윤석은 배를 지키려는 선장 강철주 역을 맡아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해무의 중심에 섰다. 극적 몰입도를 배가시키는 연기로 자타공인 명품 배우로서의 면모를 발휘했다.
만선의 꿈을 안고 천진호에 몸을 실은 여섯 명의 선원이 해무 속에서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해무는 봉준호 감독이 첫 기획 및 제작을 맡았다. 영화 ‘살인의 추억 각본을 쓴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윤석의 필모그라피를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많은 웰메이드 영화에는 항상 그의 이름이 자리하고 있다.
가장 최근인 2013년, 장준환 감독의 액션 스릴러물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에서 냉혹한 카리스마를 분출한 리더 석태 역을 연기했다. 이 외에도 ‘도둑들 ‘완득이 ‘황해 ‘전우치 ‘거북이 달린다 ‘추격자 ‘즐거운 인생 ‘타짜 ‘천하장사 마돈나 등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낸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충무로 웰메이드 영화들은 배우 김윤석을 거쳤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그는 하정우와 함께한 2008년 영화 ‘추격자로 제29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제17회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 제9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 제7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남우주연상, 제16회 춘사영화상 남우주연상, 제45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 및 남자인기상 등 그 해 거의 모든 국내 영화제 상을 쓸어 담았다.
지난 2007년에는 영화 ‘타짜의 아귀 역할로 제8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조연상, 제44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조연상 등을 거머쥐기도 했다.
영화 ‘도둑들은 멀티 캐스팅과 블록버스터의 참 모습을 보여주며 전국 1200만 명 이상을 동원한 바 있다.
연기력과 흥행력을 두루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가 수상 이력에서 드러나는 셈이다.
김윤석은 오는 9월 초 개봉하는 영화 ‘타짜: 신의 손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다. 극 중 그는 전설의 타짜 아귀 역으로 분해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극의 중심을 잡는 멋진 캐릭터로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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