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14 을지연습, 오는 21일까지 전국 실시
입력 2014-08-18 16:09 

2014 을지연습이 18일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됐다.
 안전행정부는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3박 4일간 2014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이란 나라를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하는 국가위기관리종합훈련이다. 이번 연습에는 시·군·구 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및 중점관리지정업체 등 3700여개 기관 총 48만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 을지연습은 최근 안보상황, 대형 재난사고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안보위협 및 재난 위험을 동시에 대비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방사능 및 유해화학 물질 누출, 해양사고 등 복합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로 골든타임 이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훈련과 함께 긴급구조 기관, 재난현장 통합지휘소, 기동의료반 활동 등 통합구조 활동도 집중적으로 훈련한다.
 또 고층 아파트 및 다중이용시설 화재 발생 시 구조, 단전·단수시 조치, 방독면 착용, 심폐소생술 훈련과 전력, 원자력 발전소, 정유, 가스 등 국가 기간산업체의 제어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테러 대응 훈련도 진행된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이번 을지연습은 미사일 발사, 무인항공기 침투, NLL 기습 포격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위협은 물론 대형 재난사고 등으로부터 총체적으로 대비·점검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해왔다"며 "국가 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 을지연습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2014 을지연습, 공무원들 화이팅하세요" "2014 을지연습, 오늘부터 시작되는구나" "2014 을지연습, 확실히 훈련해서 안전 문제 더는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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