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자 뉴욕타임스 13면 광고란에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라는 제목의 광고가 게재됐다.
이 광고는 한국 민주주의 운동(South Korean Democracy Movement)이라는 단체에서 게재한 것으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광고에는 거꾸로 침몰한 세월호에 어지럽게 감긴 줄을 조종하는 거대한 두 손의 이미지가 담겨 있다. 그 밑으로는 '사랑하는 사람을 사고로 잃는 것은 최악의 악몽이다. 수백명의 한국인들에게 악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뉴욕타임스에 세월호 참사 관련 광고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지난 5월에는 박근혜 정부에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전면광고가 실린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특별법 어떻게 되려나"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두 번째 광고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세월호 피해 가족 여러분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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