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대표 김수경)가 세계 1위 글로벌 페인트 업체 악조노벨(AkzoNobel)과 손잡고 국내 고급페인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18일 노루페인트는 건축용 프리미엄 페인트 제품인 듀럭스(Dulux)를 국내에 출시하기로 악조노벨과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악조노벨은 페인트, 화학제품, 의약품 등 19개의 사업 분야를 운영중인 글로벌 업체로 친환경 수성 페인트인 듀럭스 뿐만 아니라 큐프리놀(Cuprinol), 시코(Sico) 등 수십여개의 페인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노루페인트 측은 듀럭스 페인트를 통해 약 800억원으로 추산되는 국내 건축용 수입페인트 및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국내 건축용 도료 B2C 시장에 듀럭스 페인트를 출시해 고급 페인트 시장을 확대하고 국내의 다양한 소비자니즈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듀럭스의 국내 시장 안착을 위해 노루페인트와 악조노벨은 공동으로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며 노루페인트 전국 특약점을 통해 판매한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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