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임환수, "정치적 중립성 오해 받는 행동 안하겠다"
입력 2014-08-18 11:30 

임환수 국세청장 후보자는 18일 "정치적 중립성 오해 받는 행동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 후보자는 이날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임 후보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청문회를 거쳐 국세청장에 임명된다면 경제회복이 절실한 시점에서 자칫 세정(稅政, 세무행정)이 경제활성화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유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납세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본·지방청을 슬림화해 세무서 현장인력을 확대하고 한 달에 한번 전 직원이 동참하고 납세자와 함께하는 '세금문제 해결의 날'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후보자는 또 "금융정보를 포함해 그동안 구축해 온 과세인프라의 활용도를 높여 역외탈세, 대기업·대재산가의 변칙상속이나 증여 등 고의적이고 지능적인 탈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세청 내부 인사 방향에 대해 "출신지역이 어디든, 임용 직급이 무엇이든 능력과 평판에 의한 탕평인사를 통해 조직의 대화합을 다지겠다"며 "열심히 일하면 최고위직까지 갈 수 있도록 희망사다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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