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경필 아들, 4월 초부터 상습적 폭행…성추행 혐의까지 '충격'
입력 2014-08-18 10:39 
'남경필 아들' '남경필'/사진=MBN


남경필 아들, 4월 초부터 상습적 폭행…성추행 혐의까지 '충격'

'남경필 아들' '남경필'

남경필 경기지사의 장남이 강원도 철원군 중부전선의 한 부대에서 발생한 가혹행위 사건의 가해자로 17일 확인됐습니다.

군 헌병대 조사 결과, 남 모 상병은 후임인 A 일병이 일과 훈련을 제대로 못 한다는 이유로 지난 4월 초부터 상습적으로 폭행했습니다.

전투화를 신은 상태로 발로 차거나, 욕설과 함께 주먹으로 턱과 배를 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남 상병은 또 다른 후임 병사를 뒤에서 껴안거나 손등으로 바지 지퍼 부위를 치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남 상병은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그 부분(성추행)도 인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요, 좀 더 세부적인 것은 조사해 봐야 되고요. "말했습니다.

육군은 병영 내 폭행 등 악습을 발본색원하기 위해 가혹행위 식별을 위한 설문조사를 전 부대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남 지사는 이날 "아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잘못"이라며 피해 병사와 가족에게 사과했지만 온라인상에서는 비난 여론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남경필 아들' '남경필' '남경필 아들' '남경필' '남경필 아들' '남경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