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현이 박형식네 옥탑방에 들어왔다.
8월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극본 강은경/연출 전창근) 2회에서 차달봉(박형식)의 집 옥탑방에 살게된 강서울(남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골소녀 강서울은 12년 전 결혼하자는 약속만 믿고 무작정 상경했다가 차달봉이 "그 약속을 한 건 내가 아니다. 넌 중딩이 한 약속을 믿냐"고 거부하자 다시 발걸음을 돌렸다.
차달봉은 안쓰러운 강서울을 서울역까지 데려다주려다 핸드폰을 흘렸다. 이에 강서울은 핸드폰을 돌려주려다가 차달봉과 다단계 직원들의 싸움을 목격했다. 전날 다단계 업체에 비타민을 강매당한 차달봉이 환불을 요구하며 난동을 피운 것.
보다못한 강서울이 나서 150만원으로 합의해 상황을 종료시켰다. 전날처럼 또 경찰서에 불려가 부친을 호출할 수 없는 차달봉은 "150만원 당장 줄 돈 없다. 알바라도 뛰어서 꼭 갚겠다"고 멋쩍어했다.
이에 강서울은 "그럼 그 때까지 네 집에서 지내자. 이왕 이렇게 된 마당에 나도 서울 구경 좀 하고 싶다"고 졸랐다. 차달봉은 마지못해 강서울에게 옥탑방을 내주며 "기회봐서 가족에게 말할테니 찍소리도 하지 말고 있어라"고 당부해 두 사람의 동거 아닌 동거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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