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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텍사스, 최악의 시구로 화제
입력 2014-08-17 15:37 
미스 텍사스 모니크 에반스가 마운드에서 엉뚱한 방향으로 공을 굴리는 ‘끔찍한 시구’를 선보여 화제다. 사진= MLB.com 캡쳐
미스 텍사스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최악의 시구가 화제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볼파크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 텍사스의 경기에서 있었던 미스 텍사스 모니크 에반스의 시구를 ‘끔찍한 시구라는 표현을 써 소개했다.
에반스는 흰색 텍사스 홈 유니폼에 흰색 핫팬츠, 머리에는 왕관을 쓴 시구 패션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에반스의 시구는 공을 던졌다기보다는 ‘굴린 것에 가까웠다. 그나마 그 굴린 공도 홈플레이트가 아닌 엉뚱한 방향으로 향했다.
시구를 마친 에반스는 기쁜 표정을 지었지만, 공을 받으려고 기다린 선수와 심판 자리에 선 마스코트, 그리고 광경을 지켜 본 팬들은 당황한 표정을 숨길 수 없었다.
ESPN은 이를 두고 시즌 초 힙합 가수 피프티 센트(50 Cent)가 보여줬던 시구가 최악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보다 더한 시구가 나왔다”고 평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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