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창 제주지검장, 동생 행세 하더니…"상상도 못할 오해 불러왔다"
'김수창 제주지검장'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철저한 조사에 검사장으로서의 신분이 방해된다면 자리에서 물러날 수도 있다는 뜻을 17일 밝혔습니다.
김 지검장은 이날 서울고검 기자실을 찾아 "억울함을 풀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하는데 검사장으로서의 제 신분이 조금이라도 방해가 된다면 검사장의 자리에서 물러나기를 자청하고 인사권자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당장 사의를 표명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검장은 "검찰 조직에 누가 될 것을 염려해 신분을 감춘 것이 상상도 못할 오해를 불러일으켰고, 그것만으로도 검찰의 생명과도 같은 명예가 나락으로 떨어졌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지난 12일 밤 11시 58분쯤 제주시 중앙로 인근의 한 분식점 앞에서 한 남성이 바지 지퍼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다는 신고가 길을 가던 여고생에 의해 112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순찰차를 보고 황급히 자리를 피하던 한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기초 조사를 받은 뒤 유치장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풀려난 이 남성은 알고 보니 김수창 제주지검장이었습니다.
김 지검장은 조사 과정에서 신분을 속이려고 하다 뒤늦게서야 자신의 신분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자신의 동생 행세를 한 것으로 드러나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지검장을 일단 귀가 조치했다가 지난 14일 다시 불러 조사했지만, 여전히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 지검장은 자신이 술에 취하지 않았고 관사 근처에서 산책을 했을 뿐인데 신고를 받은 경찰이 사람을 오인해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김수창 제주지검장에 대해 누리꾼은 "김수창 제주지검장, 아무리 술이 취해도 저런 일을 벌일 수가 있나" "김수창 제주지검장, 정말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는 일은 없는 듯" "김수창 제주지검장, 제대로 수사하려면 사퇴하는 게 맞는듯 솔직히"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수창 제주지검장'
'김수창 제주지검장'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철저한 조사에 검사장으로서의 신분이 방해된다면 자리에서 물러날 수도 있다는 뜻을 17일 밝혔습니다.
김 지검장은 이날 서울고검 기자실을 찾아 "억울함을 풀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하는데 검사장으로서의 제 신분이 조금이라도 방해가 된다면 검사장의 자리에서 물러나기를 자청하고 인사권자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당장 사의를 표명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검장은 "검찰 조직에 누가 될 것을 염려해 신분을 감춘 것이 상상도 못할 오해를 불러일으켰고, 그것만으로도 검찰의 생명과도 같은 명예가 나락으로 떨어졌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지난 12일 밤 11시 58분쯤 제주시 중앙로 인근의 한 분식점 앞에서 한 남성이 바지 지퍼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다는 신고가 길을 가던 여고생에 의해 112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순찰차를 보고 황급히 자리를 피하던 한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기초 조사를 받은 뒤 유치장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풀려난 이 남성은 알고 보니 김수창 제주지검장이었습니다.
김 지검장은 조사 과정에서 신분을 속이려고 하다 뒤늦게서야 자신의 신분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자신의 동생 행세를 한 것으로 드러나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지검장을 일단 귀가 조치했다가 지난 14일 다시 불러 조사했지만, 여전히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 지검장은 자신이 술에 취하지 않았고 관사 근처에서 산책을 했을 뿐인데 신고를 받은 경찰이 사람을 오인해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김수창 제주지검장에 대해 누리꾼은 "김수창 제주지검장, 아무리 술이 취해도 저런 일을 벌일 수가 있나" "김수창 제주지검장, 정말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는 일은 없는 듯" "김수창 제주지검장, 제대로 수사하려면 사퇴하는 게 맞는듯 솔직히"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수창 제주지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