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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소주 한 잔-잊지말아요…후배 원곡 가수 울리는 '신의 가창력'
입력 2014-08-17 13:41 
이선희 소주 한 잔, 이선희 잊지말아요/ 사진=JTBC
이선희 소주 한 잔-잊지말아요…후배 원곡 가수 울리는 '신의 가창력'



가수 이선희가 임창정의 '소주 한잔'과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를 불러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의 한 프로그램에서 원조 가수로 이선희가 후배 가수 임창정, 백지영, 김경호와 함께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이선희는 방송 중 임창정의 노래 중 "'소주 한잔'을 가장 좋아한다"며 "술을 잘 못하는데 텁텁한 남자의 마음이 이해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주변 가수들은 이선희에게 노래를 부탁했고 이선희는 "후렴구는 원조 가수만의 영역"이라며 난색을 보였지만 결국 특유의 맑은 음색으로 '소주 한잔'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짧은 시간 내에 노래에 몰입한 이선희는 애절한 목소리로 주변 가수들은 물론 원곡 가수인 임창정조차 눈물을 흘리는 감동적인 무대를 이끌어냈습니다.

이선희의 노래가 끝난 후 임창정은 "나는 왜 이렇게 못 불렀는지 모르겠다"며 "울지 않았는데도 눈물이 났다"고 전했습니다.

백지영 역시 이선희의 '잊지 말아요'를 듣고 "자기 노래에 익숙한 느낌으로 답습했는데 언니가 이 노래를 새로 부르게 한 것 같다"며 "노래에 정말 몰입할 수 있었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선희 소주한잔과 이선희 잊지말아요에 대해 누리꾼은 "이선희 소주한잔과 이선희 잊지말아요, 둘 다 노래 정말 좋더라" "이선희 소주한잔과 이선희 잊지말아요, 가창력으로는 따라올 사람이 없는 듯" "이선희 소주한잔과 이선희 잊지말아요, 원작자들 울리는 클래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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