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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 3라운드 1타차로 선두 턱밑 추격
입력 2014-08-17 11:52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와의 격차를 1타로 줄이며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박인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먼로 골프클럽(파72·6천717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습니다.

 3라운드까지 9언더파 207타의 성적을 낸 박인비는 10언더파의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을 1타 차로 압박했습니다.

 전날 린시컴에 3타 뒤진 공동 2위였던 박인비는 선두와의 격차를 줄이며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습니다.


 박인비는 이날 퍼트 수가 29개로 2라운드 25개에 비해 늘었으나 17번과 18번 홀(이상 파4)에서 연달아 4m 안팎의 퍼트를 깔끔하게 성공하며 4라운드를 기약했습니다.

 17번 홀 버디, 18번 홀 파 세이브로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친 박인비는 직전 LPGA 마이어 클래식 우승자인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과 함께 최종 라운드를 치르게 됐습니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9언더파 207타로 박인비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린시컴과 함께 챔피언 조에서 4라운드 경기를 벌입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6언더파 210타를 쳐 이미나(33·볼빅)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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