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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페덱스컵 랭킹 124위↑…PO 출전 청신호
입력 2014-08-17 09:12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중상위권에 오르며 PO 출전에 청신호를 켠 배상문. 사진(미국 노스캐롤라이나)=ⓒ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배상문(28.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셋째 날 중상위권으로 도약하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출전권 획득에 청신호를 켰다.
배상문은 17일(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서지필드 골프장(파70.7130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124위로 올라서며 상위 125위까지 주어지는 PO 출전권 획득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100위까지 주어지는 PO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서는 마지막 날 순위를 더욱 끌어올려야 한다.
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한 배상문은 곧바로 5번홀(파5)에서 버디로 맞바꾼 데 이어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마쳤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배상문은 후반 10, 11번홀에서 두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뒤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면서 4언더파 66타로 경기를 마쳤다.
양용은(42.KB금융그룹)도 2타를 줄여 5언더파 205타로 공동 4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페덱스컵 랭킹 166위에 그치면서 PO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위창수(42)는 역시 3언더파 207타 공동 53위로 페덱스컵 랭킹 152위까지 밀려나며 ‘가을 시리즈 진입이 어려워졌다.
한편, 닉 와트니(미국)가 이날 5타를 줄여 14언더파 196타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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