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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와 달랐던 아스널, 역전 드라마 연출
입력 2014-08-17 07:09 
아스널은 17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를 2-1로 꺾고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지만 아스널은 달랐다. 램지의 극장골로 크리스탈 팰리스를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아스널은 17일 오전(한국시간)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개막 라운드 7경기 가운데 유일한 홈팀의 승리였다.
커뮤니티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한 아스널은 이날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개막 이틀 전 풀리스 감독이 돌연 사임하며 팀 분위기가 어수선했지만 끈끈한 축구로 아스널을 괴롭혔다. 아스널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수비를 뚫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다. 전반 35분에는 한겔란트에게 헤딩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제공권에 ‘강점을 지닌 건 아스널이었다. 전반 종료 직전 코시엘니가 헤딩 동점골을 터뜨리더니 후반 46분 램지가 짜릿한 역전골을 터뜨렸다. 지루의 헤딩 패스한 걸 드뷔시가 강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키퍼에 막혔으나 온사이드의 램지가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한편, 퀸즈 파크 레인저스는 안방에서 윤석영이 결장한 가운데 헐 시티에게 0-1로 패했다. 윤석영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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