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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날’ 최불암, 나문희에 대한 애틋한 ‘사랑고백’
입력 2014-08-16 21:34 
사진=기분 좋은 날 방송 캡처
[MBN스타 전진 인턴기자] ‘기분 좋은 날 최불암이 나문희에 대한 사랑을 박세영에게 말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 33회에서는 이순옥(나문희 분)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하는 김철수(최불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다정(박세영 분)은 김철수에게 할머니 아프신거 다 알았다”고 말했고, 이에 김철수는 고칠 수 있는 병이라면 말했겠다. 하지만 약으로 병세를 늦추는 것밖에는 할 수 없다더라. 그래서 숨겼다”고 답했다.

이어 김철수는 나한테 먼저 말해줘서 아내한테 고맙다. 이제라도 내가 남편노릇 하게 해줘서 고맙다”며 60년 만에 처음으로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애들 앞에서 병 감추고, 눈치보고 이러지 않게 하기 위해서 집에서 나온 것이다. 다정이 너도 너무 마음아파 하지 마라. 사람 사는 것이 다 그런 것이다. 괜찮다”고 말하며 오히려 정다정을 위로했다.

한편, ‘기분 좋은 날은 홀로 꿋꿋하게 세 딸을 키워 낸 어머니가 번듯한 사위에게 세 딸을 시집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이상우, 박세영, 김미숙, 황우슬혜 등이 출연한다.

전진 인턴기자 jeongeni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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