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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냐 VS 상승세냐…파5홀서 승부 갈린다
입력 2014-08-16 19:07  | 수정 2014-08-16 21:59
【 앵커멘트 】
국내 여자프로골프가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시즌 3승을 올리며 대세로 자리 잡은 김효주와 동갑내기 라이벌 백규정, 그리고 최근 상승세가 돋보이는 이정민까지.
치열한 우승다툼을 벌이며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데요.
다음 주 열리는 MBN여자오픈 with ONOFF에서 올 시즌 진정한 여왕이 탄생할 전망입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효주의 호쾌한 드라이버샷에 갤러리들의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이에 질세라 백규정은 공격적인 퍼팅으로 버디를 뽑아내고,

이정민은 환상적인 어프로치 샷을 선보입니다.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3인방.

대세로 불리는 김효주를 백규정과 이정민이 무서운 기세로 따라잡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김효주는 다음주 열리는 MBN여자오픈 with ONOFF 우승으로 상금왕에 이어 다승왕과 대상까지 3관왕 굳히기에 나섭니다.

두 대회 연속 우승을 눈 앞에 둔 이정민과 시즌 2승을 올린 백규정은 MBN여자오픈에서 승부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백규정 / CJ오쇼핑
- "짧은 시간 준비 잘해서 다음 주에도 좀 더 물오른 모습 보여드렸으면 좋겠어요."

여기에 지난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영원한 우승후보 김하늘도 시즌 첫 승과 함께 부활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하늘 / BC카드
- "우승이 없으니까 반전이 안 돼서 다시 약간 주춤하고 있는데 그래도 하반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컨디션도 점점 좋아지고 있고…. "

다음 주 목요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MBN여자오픈 with ONOFF.

공격적인 플레이로 파5홀를 장악하는 선수가 진정한 여왕의 자리를 차지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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