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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호골, 5-0으로 앞선 후반 37분 쐐기 골로 볼 감각 드러내
입력 2014-08-16 16:14 
손흥민 1호골
손흥민 1호골, 새 시즌 활약 예고

손흥민 1호골 손흥민 1호골

손흥민이 시즌 1호골을 넣으며 새 시즌 활약을 예고해 눈길을 모은다.

레버쿠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프루흐베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알레마니아 발달게스하임(6부리그)과의 2014-2015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64강)에서 6-0으로 크게 이겼다.

후반 17분 율리안 브란트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나선 손흥민은 팀이 5-0으로 앞선 후반 37분 쐐기 골을 뽑아냈다.

이 골로 시즌 1호골을 장식한 손흥민은 24일 도르트문트와의 2014-2015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앞두고 골 감각을 한껏 끌어올렸다.

레버쿠젠은 이날 슈테판 키슬링이 손흥민의 골 외에 나머지 5골을 모두 책임지는 화력을 앞세워 손쉽게 승리를 챙긴 셈.

마인츠 소속의 구자철도 이날 골맛을 봤지만 팀이 승부차기 끝에 헴니처(3부리그)에 밀려 탈락해 끝내 웃지 못했다.

마인츠는 이날 120분간 헴니처와 5-5로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4-5로 져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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