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시복미사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걸로 한복을 입은 성모상을 꼽는 분들 많으신데요.
한국의 전통문화를 존중하고 한국 신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고 합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시복미사 제대 한쪽에 놓여 있는 성모상에 눈길이 갑니다.
비녀를 꽂은 한국식의 정갈한 머리를 한 성모 마리아가 복건을 쓴 아기 예수를 바라보며 인자한 미소를 띤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번 시복 미사를 위해 스승예수의제자수녀회 소속 우리나라 수녀가 직접 조각한 겁니다.
▶ 인터뷰 : 유경촌 /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
- "전 세계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고 우리나라를 알릴 좋은 기회도 되기 때문에."
교황이 미사 도중 앉은 의자에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4괘 문양이 그려져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제의를 포함해 주교단과 사제단이 입은 붉은색 제의와 영대도 모두 한국 수녀들이 디자인하고 손바느질로 지은 것.
한 땀 한 땀 정성껏 수놓은 자수에 한국의 아름다움이 담겨 있습니다.
전 세계가 지켜본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복미사. 한국의 전통과 미를 알린 무대이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오늘 시복미사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걸로 한복을 입은 성모상을 꼽는 분들 많으신데요.
한국의 전통문화를 존중하고 한국 신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고 합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시복미사 제대 한쪽에 놓여 있는 성모상에 눈길이 갑니다.
비녀를 꽂은 한국식의 정갈한 머리를 한 성모 마리아가 복건을 쓴 아기 예수를 바라보며 인자한 미소를 띤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번 시복 미사를 위해 스승예수의제자수녀회 소속 우리나라 수녀가 직접 조각한 겁니다.
▶ 인터뷰 : 유경촌 /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
- "전 세계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고 우리나라를 알릴 좋은 기회도 되기 때문에."
교황이 미사 도중 앉은 의자에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4괘 문양이 그려져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제의를 포함해 주교단과 사제단이 입은 붉은색 제의와 영대도 모두 한국 수녀들이 디자인하고 손바느질로 지은 것.
한 땀 한 땀 정성껏 수놓은 자수에 한국의 아름다움이 담겨 있습니다.
전 세계가 지켜본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복미사. 한국의 전통과 미를 알린 무대이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