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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뇌졸중 환자 증가, 무더위로 탈수 증상 심해기지 때문
입력 2014-08-16 14:38 
여름철 뇌졸중 환자 증가, 무더위로 인한 탈수 증상

여름철 뇌졸중 환자 증가 여름철 뇌졸중 환자 증가

무더운 여름철 뇌졸증 환자가 증가한다는 통계가 나와 화제다. 지난 201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7~8월의 뇌졸중 환자 수는 약 19만 여 명이다. 이는 뇌졸중 환자가 가장 많은 12월과 큰 차이가 없는 수치다.

일반적으로 추운 날씨로 인한 혈관 수축 탓에 겨울철에 뇌졸중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것과는 상반된 결과라 눈길을 모은다.전문가들은 여름철 뇌졸중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무더위로 인해 탈수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열대야로 잠을 설치거나 더위로 인해 입맛이 떨어지고 수면 부족이 이어지면, 탈수가 발생할 여지가 생긴다는 것.
여름철엔 또 땀 분비 과다와 활동량 증가로 혈압이 상승하면서 뇌출혈 발생 가능성도 커진다.


뇌를 포함한 중추 신경계는 열에 의해 손상 받기 쉬운 기관이기 때문에 여름철 뇌졸중 발생 빈도가 많아진다.갑자기 발음이 잘 되지 않거나 술을 마시지 않은 맨 정신인데도 비틀대는 경우 뇌졸중을 의심해 봐야한다.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병원을 찾아 MRI나 뇌의 혈관이 이상한지 확인하고, MRA검사,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등을 받을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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