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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정확한 부상명은 ‘중둔근-이상근 염좌’
입력 2014-08-16 10:03 
다저스 구단이 류현진의 검진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의 MRI 정밀검진 결과가 밝혀졌다.
다저스 구단은 16일(한국시간) 류현진의 MRI 검진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4일 애틀란타 원정 경기 도중 이날 류현진은 구단 주치의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 정밀검진을 받았다.
다저스 구단이 발표한 MRI 검진 결과에 따르면, 오른쪽 엉덩이의 중둔근(Gluteus Medius)과 이상근(Piriformis)에 1~2단계 정도의 염좌가 발견됐다.
다저스 구단은 중둔근과 이상근에 대해 투구 시 엉덩이와 다리의 균형을 잡는데 도움을 주는 근육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돈 매팅리 감독은 3~5일 안에 정확한 상태를 밝혀 진행할 수 있는 훈련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저스 구단은 16일 경기를 앞두고 공식적으로 류현진을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불펜 투수인 페드로 바에즈가 다시 메이저리그 선수단에 합류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에만 두 번째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류현진은 지난 5월 왼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4월 29일로 소급적용 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그는 20경기를 결장한 뒤 5월 22일 복귀전을 치렀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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