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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괴물’ 꺾고 韓영화 흥행신기록…단 17일 걸렸다
입력 2014-08-16 08:25 
[MBN스타 최준용 기자] 영화 ‘명량이 ‘괴물을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8년 만에 경신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15일 광복절 하루 전국 1012 스크린에서 74만2580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330만7130명.

이로써 ‘명량은 지난 2006년 ‘괴물이 보유했던 1301만9740명의 한국영화 흥행기록을 8년 만에 넘어섰다.

‘명량은 단 17일 만에 1300만 돌파를 이뤄내며 ‘괴물의 81일 보다 빠른 속도로 흥행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런 추세를 볼 때 ‘명량은 16일 중으로 역대 개봉작 흥행 1위인 ‘아바타(1362만4328명)의 기록을 무난하게 경신할 전망이다.

이 영화는 앞서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68만), 역대 최고의 평일 스코어(98만), 역대 최고의 일일 스코어(125만), 최단 100만 돌파(2일), 최단 200만 돌파(3일), 최단 300만 돌파(4일), 최단 400만 돌파(5일), 최단 500만 돌파(6일), 최단 600만 돌파(7일), 최단 700만 돌파(8일), 최단 800만 돌파(10일), 최단 900만 돌파(11일), 최단 1000만 돌파(12일), 최단 1100만 돌파(13일) 최단 1200만 돌파(15일) 등 신기록을 수립한바 있다.

‘명량은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최초의 작품으로, 전라도 광양에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하고 실제 바다 위에서의 촬영을 감행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전쟁의 볼거리와 액션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 영화는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이 연출했고, 최민식과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들까지 가세해 완성도를 높였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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