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인턴기자] 윤성환(33·삼성 라이온즈)이 세 번째 도전에도 10승에 좌절했다. 4회 빅이닝을 내주고 고개를 숙였다.
윤성환은 1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4⅔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6탈삼진 7실점(7자책점)을 기록하고 3-7로 뒤진 5회 마운드에 내려가 6패(9승)위기에 몰렸다. 7실점은 올시즌 21경기 등판만에 최다 실점. 총 투구 수는 102개였다.
3회까지는 노히트로 잘 막아냈지만 4회부터가 문제였다. 4회 1사까지 하나의 안타도 맞지 않고 호투한 윤성환은 첫 안타를 홈런으로 기록했다. 박정권에게 던진 4구째 슬라이더가 홈런으로 이어졌고 이후 급격하게 흔들렸다. 홈런 이후 첫 타자 김강민을 우익수 뜬공을 처리해 2아웃까지 잘 잡아냈지만 나주환, 임훈, 정상호, 조동화, 김성현에게 연속 5안타를 맞으며 대거 4실점했다.
5회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이재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홈런을 내준 박정권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김강민을 안타로 출루시켰고 나주환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139km 직구를 통타당해 비거리 110m의 우월 투런포를 맞아 실점은 7점으로 불어났다.
윤성환은 채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김현우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southjade@maekyung.com]
윤성환은 1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4⅔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6탈삼진 7실점(7자책점)을 기록하고 3-7로 뒤진 5회 마운드에 내려가 6패(9승)위기에 몰렸다. 7실점은 올시즌 21경기 등판만에 최다 실점. 총 투구 수는 102개였다.
3회까지는 노히트로 잘 막아냈지만 4회부터가 문제였다. 4회 1사까지 하나의 안타도 맞지 않고 호투한 윤성환은 첫 안타를 홈런으로 기록했다. 박정권에게 던진 4구째 슬라이더가 홈런으로 이어졌고 이후 급격하게 흔들렸다. 홈런 이후 첫 타자 김강민을 우익수 뜬공을 처리해 2아웃까지 잘 잡아냈지만 나주환, 임훈, 정상호, 조동화, 김성현에게 연속 5안타를 맞으며 대거 4실점했다.
5회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이재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홈런을 내준 박정권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김강민을 안타로 출루시켰고 나주환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139km 직구를 통타당해 비거리 110m의 우월 투런포를 맞아 실점은 7점으로 불어났다.
윤성환은 채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김현우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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