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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38호 장외 홈런으로 개인 시즌 최다 홈런
입력 2014-08-15 19:26 
넥센 박병호가 15일 목동 두산전서 3회말 솔로 홈런으로 시즌 38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목동)=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강윤지 인턴기자]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어마어마한 폭발력으로 시즌 38호 홈런을 장외홈런으로 장식했다.
박병호는 15일 목동 두산전에서 팀이 3-2로 앞선 3회말 1사후 타석에 들어서 두산 선발 노경은의 145km 초구 직구를 받아쳐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38호.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지난 해 기록했던 37개의 홈런을 넘어 자신의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박병호가 받아친 타구는 전광판을 맞고 장외로 날아갔으며, 비거리는 145m로 공식 기록됐다. 목동에서 때려낸 개인 5번째 장외홈런이기도 하다. 박병호의 비거리 145m 홈런은 지난 6월 10일 목동 삼성전에 이어 두 번째다.
박병호의 솔로 홈런으로 넥센은 3회말 현재 4-2로 두산에 앞서있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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