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한국 남자 20세 이하 핸드볼 대표팀이 제 14회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했다. 22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렸지만, 카타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이란 타브리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카타르와의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28-29로 패했다. 한국은 3회 연속 결승에 올랐지만, 22년만의 우승은 이루지 못했다.
박성립 감독이 이끈 핸드볼 남자 주니어대표팀은 지난 12일 일본을 32-25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후반 종료 14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23-23으로 팽팽히 맞서던 한국은 카타르에 1점을 내주고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김기민(20·원광대)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27-26으로 1점을 리드한 채 연장 전반을 마친 한국은 연장 후반 체력적인 열세를 극복 못해 28-29로 패했다. 앞서 맹활약을 펼쳤던 임재서(19)와 하태현(20·이상 한체대)은 레프트 윙과 라이트 백 부문에서 대회 베스트 7에 선정됐다.
하지만 이번 대회 결승행으로 상위 3개 나라에 주는 2015년 브라질 세계주니어 선수권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한편 3-4위 전에서는 일본이 이란을 33-32로 이겼다.
[evelyn1002@maekyung.com]
한국은 14일(한국시간) 이란 타브리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카타르와의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28-29로 패했다. 한국은 3회 연속 결승에 올랐지만, 22년만의 우승은 이루지 못했다.
박성립 감독이 이끈 핸드볼 남자 주니어대표팀은 지난 12일 일본을 32-25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후반 종료 14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23-23으로 팽팽히 맞서던 한국은 카타르에 1점을 내주고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김기민(20·원광대)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27-26으로 1점을 리드한 채 연장 전반을 마친 한국은 연장 후반 체력적인 열세를 극복 못해 28-29로 패했다. 앞서 맹활약을 펼쳤던 임재서(19)와 하태현(20·이상 한체대)은 레프트 윙과 라이트 백 부문에서 대회 베스트 7에 선정됐다.
하지만 이번 대회 결승행으로 상위 3개 나라에 주는 2015년 브라질 세계주니어 선수권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한편 3-4위 전에서는 일본이 이란을 33-32로 이겼다.
[evelyn1002@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