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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최우수선수 후보, 호날두-노이어-로번 3파전
입력 2014-08-15 13:41 
UEFA 최우수선수 후보로 호날두, 노이어, 로번이 뽑혔다. 사진=AFPBBNews=News1
UEFA 최우수선수 후보
[매경닷컴 MK김서윤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와 마누엘 노이어(28·바이에르 뮌헨), 아리언 로번(30·바이에른 뮌헨)이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선수 후보로 뽑혔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15일(한국시간) 2013-1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 선수상 후보 3인을 발표했다. UEFA는 지난달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필립 람(바이에른 뮌헨)등이 포함된 10명의 최우수 선수 후보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그 중 세 선수가 UEFA 54개 회원국 1라운드 기자단 투표 결과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오는 29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식에서 발표한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호날두다. 지난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한 시즌 최다인 17골을 기록하며 단일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의 통산 열 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서른한 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고,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에도 일조했다. 2010-11 시즌 처음 UEFA 최우수 선수상을 들어올린 호날두는 이후 4회 연속 최종 3인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과 거리가 멀었다.
노이어는 지난 시즌 더블(분데스리가-포칼 동반우승)을 이끄는데 큰 역할을 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4관왕(분데스리가, DFB 포칼, UEFA 슈퍼 컵, FIFA 클럽 월드컵)에도 힘을 보탰다. 또한 철벽 방어로 독일 축구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그는 본선 7경기에 출전해 4경기에서 무실점 방어를 하였고, 지난 시즌 맹활약으로 독일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로번은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브라질 월드컵에서 본선 3골을 넣으며 네덜란드를 3위로 이끌었고, 뮌헨에서도 측면 공격수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최우수 선수 시상식은 2014-15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추첨식에서 열릴 예정이며, 지난 시즌에는 최우수 선수로 2012-13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프랑크 리베리(31바이에른 뮌헨)가 수상했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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