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홍인규, 힘들었던 러브스토리 공개 “고3 아내 데리고…”
입력 2014-08-15 10:34 

홍인규가 결혼 전 아내와 가출 후 동거했다고 고백했다.
8월14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에서는 의사 남재현, 교수 이만기, 요리사 신효섭의 처가 살이가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홍인규는 "내가 스무살 때, 아내는 고3때 동거를 시작했다. 아내는 가출을 했다"며 "결혼 전 보증금 없는 월세방에서 7년간 동거를 했다"며 "학교 졸업식만 간신히 참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시 춤을 췄었기에 직업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장인 장모에게 허락을 받을 자신이 없었다"며 "떳떳하게 나서기 위해 개그맨이 되기로 준비했다. 낮에는 춤을 추고 무명 개그맨으로 살고 저녁엔 나이트클럽에서 웨이터로 일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스무살 때 만났으면 둘이 한 방에서 얼마나 아름다웠겠냐. 그래서 주인집에서 너무 땀을 흘린다고 쫓아냈다"며 "깔고 덮을 이불이 없어서 이불을 열고 솜 대신 들어가 자곤 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홍인규 을 접한 누리꾼들은 "홍인규 , 지금까지 잘 살면 됐어" "홍인규 , 후회 안하면 됐어" "홍인규 , 진정한 사랑" "홍인규 , 정말 잘 만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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