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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디 마리아, 맨유 이적 할까?
입력 2014-08-15 10:29 
레알마드리드 디 마리아가 맨유행이 제기되고 있다.사진=MK스포츠DB
디마리아 맨유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지난 13일(한국시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벤치 신세를 진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26.레알마드리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간) 맨유가 디 마리아 영입을 추진 중이다. 에드 우드워드 맨유 단장(부회장)이 슈퍼컵이 열린 카디프에서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과 만나 디 마리아의 이적에 관해 의논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14 시즌 EPL 7위에 그친 맨유는 루이스 판 할(63)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올렸다. 그 후 맨유는 스타 플레이어 선수들을 영입하고 2014-15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맨유는 디 마리아에게 여러 차례 러브콜을 보냈으나, 디 마리아는 이달 초 까지 세계 최대 부자구단 중 하나인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의 이적이 제기 되었다. 그런데 지난 7일 이적료가 문제돼 무산됐다. 금액 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에 발목 잡혔다.
UEFA의 FFP 규정이란, 구단이 자신들의 수익에 맞춰 운영하지 않을 경우 UEFA 주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하는 규칙이다. 즉, 유럽의 각 구단과 클럽은 지출이 수익보다 많아서는 안 되며 구단주의 사적인 자금을 제한해 구단의 부실 경영을 막겠다는 UEFA의 정책이다.
결국 맨유가 다시 기회를 잡았다. 지난달 23일 우드워드 맨유 단장이 ESPN FC와의 인터뷰에서 판 할 감독이 원한다면, 거물급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잉글랜드 클럽 역사상 최고 기록의 이적료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하며 이적료에는 전혀 문제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맨유가 디 마리아를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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