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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차기 커미셔너 로버트 만프레드, 버드 셀릭 후임
입력 2014-08-15 10:12 
버드 셀릭(사진 오른쪽 끝)은 2015년 1월을 끝으로 커미셔너의 자리에서 물러난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인턴기자] 메이저리그(이하 MLB) 차기 커미셔너(사무국장)에 로버트 D. 만프레드가 선정됐다.
올해 55세인 만프레드 現 MLB 최고운영책임자는 15일(한국시간) 30개 구단 구단주 투표에 의해 버드 셀릭에 이은 차기 MLB 커미셔너에 당선됐다. 만프레드 차기 커미셔너는 외부 자문으로 처음 MLB와 인연을 맺었고 1998년에 정식으로 MLB에 입사하여 2013 년 9 월 COO(최고운영책임자)가 됐다.
만프레드 차기 커미셔너체제가 출범하게 된다면 버드 셀릭은 22년 동안의 커미셔너 임기를 마치게 된다. 셀릭은 자신의 22년의 임기 동안 메이저리그의 전례 없는 전면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룩해 냈다. 관중의 수입의 급격한 상승을 이끌어냈으며 구단 별 경쟁력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새 야구장 건립을 추진했다. 또한 확장된 플레이오프 제도를 정착시켰고 발전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 맞춰 '어드벤스드 메이저리그 미디어'를 출범시켰다.
이에 만프레드 차기 커미셔너는 셀릭 커미셔너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그는 내게 친구인자 최고의 멘토이다” 존경의 뜻을 내비췄다. 이어 오늘 나에게 보여준 신뢰에 감사드린다. 너무나 영광이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10 번째 MLB 커미셔너로 당선된 만프레드 체제의 새 사무국은 2015년 1월 24일에 공식 출범한다.
[southjad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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