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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수지, ‘내그녀’ 합류…드라마 도전장 내민다
입력 2014-08-15 09:37 
[MBN스타 김나영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드라마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4년만의 드라마 컴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에 이수지가 가요연예기획사의 총괄매니저 안다정 역으로 출연한다.

안다정 역은 가요계를 드라마 배경으로 하고 있는 ‘내그녀의 가요연예기획사 AnA의 오지랖 넓은 살림꾼이자 회사에서 남자들의 주목을 받는 프로듀서 세나(크리스탈)를 은근히 시샘하는 인물이다. 눈치 코치 없이 혼자 오버하고 세나에게 못된 시누이처럼 심술 맞게 구는 다정의 캐릭터가 극중 곳곳에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수지는 드라마 출연이 KBS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 무대에 서는 것보다 몇 배는 더 떨릴 것 같다”며 진짜 연기는 어림없겠지만 인물을 희화화 해 극에 재미를 더하는 개그 같은 연기는 해볼 만 할 것 같다. 카메라 앞에서 함께 공연하는 연기자들이 저를 보자마자 웃음을 터뜨리지나 않을 지 솔직히 걱정된다”고 밝혔다.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 ‘황해에서 조선족 출신 보이싱피싱 사기꾼으로 출연, 얼굴을 알린 이수지는 최근 ‘가수 싸이 싱크로율 99%의 얼굴로 또 한번 화제의 주인공이 된데 이어 최근에는 ‘개그콘서트의 ‘선배, 선배코너에서 잇따라 걸그룹 미녀들을 자신의 외모에 빗대가며 폭탄웃음을 선사,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내그녀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기획사 AnA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꿈 많은 드림 걸 세나와 비밀 많은 개미남 현욱의 꿈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9월 17일 첫 방송.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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