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인턴기자] 고든이 우리를 무너트렸다. 그는 오랫동안 내가 알고 있던 리드오프타자의 전형. 그것을 보여줬다.” 프레디 곤잘레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감독이 14일 조지아주 애틀란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4-6로 패한 뒤 CBS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남긴 소감이다.
곤잘레스 감독의 말처럼 디 고든(26)이 애틀란타를 무너트렸다. 고든은 이날 경기에서 2루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으로 네 번이나 출루에 성공했고 네 번 모두 홈을 밟아 다저스가 이날 기록한 6득점 중 4득점을 자신의 발로 만들어냈다. 또한 도루도 2개 적립, 시즌 54차례 루를 훔치며 메이저리그 전체 도루 1위 타이틀을 더욱 굳건히 했다.
고든은 이 경기 전까지 8월 12경기에서 2할2푼9리의 타율을 기록하며 슬럼프에 빠져 있었지만 이날 자신의 빠른 발을 이용한 내야안타를 양산해내며 부활의 기지개를 폈다. 애드리안 곤잘레스는 3안타 3타점을 올리며 고든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포수 드류 부테라는 전 다저스 선발 애론 하랑을 상대로 2회에 투런홈런(시즌 3호)을 터트렸다.
마운드에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트레이드 된 뒤 두 번째로 선발 등판한 로베르토 에르난데스가 6이닝 3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시즌 7승(8패)를 수확했고 마무리 켄리 젠슨은 6-4로 리드한 9회 2사 2,3루 상황에서 마지막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34세이브를 거뒀다. 다만 윌슨은 이날도 부진했다. 8회 등판해 ⅔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애틀란타에게 5-4로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한편 최근 15경기에서 12패로 심각한 부진에 빠진 애틀란타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워싱턴 내셔널스에 5경기차로 뒤쳐졌다. 팀 내 타율 1위이자 이날 경기에서 3안타 3타점을 기록한 프레디 프리먼은 아직 우리에게는 41경기가 남아있다. 계속 연마한다면 우리는 아직 무언가를 이뤄낼 수 있다”며 희망을 이야기했다.
[southjade@maekyung.com]
곤잘레스 감독의 말처럼 디 고든(26)이 애틀란타를 무너트렸다. 고든은 이날 경기에서 2루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으로 네 번이나 출루에 성공했고 네 번 모두 홈을 밟아 다저스가 이날 기록한 6득점 중 4득점을 자신의 발로 만들어냈다. 또한 도루도 2개 적립, 시즌 54차례 루를 훔치며 메이저리그 전체 도루 1위 타이틀을 더욱 굳건히 했다.
고든은 이 경기 전까지 8월 12경기에서 2할2푼9리의 타율을 기록하며 슬럼프에 빠져 있었지만 이날 자신의 빠른 발을 이용한 내야안타를 양산해내며 부활의 기지개를 폈다. 애드리안 곤잘레스는 3안타 3타점을 올리며 고든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포수 드류 부테라는 전 다저스 선발 애론 하랑을 상대로 2회에 투런홈런(시즌 3호)을 터트렸다.
마운드에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트레이드 된 뒤 두 번째로 선발 등판한 로베르토 에르난데스가 6이닝 3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시즌 7승(8패)를 수확했고 마무리 켄리 젠슨은 6-4로 리드한 9회 2사 2,3루 상황에서 마지막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34세이브를 거뒀다. 다만 윌슨은 이날도 부진했다. 8회 등판해 ⅔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애틀란타에게 5-4로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한편 최근 15경기에서 12패로 심각한 부진에 빠진 애틀란타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워싱턴 내셔널스에 5경기차로 뒤쳐졌다. 팀 내 타율 1위이자 이날 경기에서 3안타 3타점을 기록한 프레디 프리먼은 아직 우리에게는 41경기가 남아있다. 계속 연마한다면 우리는 아직 무언가를 이뤄낼 수 있다”며 희망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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