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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갈 곳 잃은 노루…포획만이 정답인가
입력 2014-08-14 22:00 
사진=리얼스토리눈 방송 캡처
[MBN스타 전진 인턴기자] ‘리얼스토리 눈 이 보양식으로 돌변한 영물 노루를 취재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보양식이 된 한라산 노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한 마을에 밤마다 노루가 밭에 들어와 농민들이 피해를 겪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한시적으로 노루 포획을 허용했다.

포획된 노루들은 사람들의 보양식으로 이용되고 있다. 노루고기는 육질이 부드럽고 연해 제사상에 오를 정도로 최고의 보양식이라고 손꼽혔다. 또 어르신들은 노루 추출액을 먹으면 관절염에 좋다”고 말한다.

또 사람들은 노루 피를 먹으면 건강해 진다”고 말하며 노루 피를 아무런 처치 없이 섭취한다. 이에 전문가는 노루의 기생충이 사람 몸에 들어와 서식할 수 있어 아주 위험천만한 행동이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노루가 자꾸 산간 아래 지역으로 내려오는 이유를 조사해봐야 할 것이다. 노루는 중 산간 지역 개발로 살 곳을 잃었다. 오랜 세월 제주 청정지역의 상징인 노루가 멸종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주장하며 노루와 농민들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리얼스토리 눈은 사건, 사고와 우리사회의 각종 현상들을 다양한 시선과 관점으로 그 이면의 숨겨진 이야기를 쫓는 프로그램이다. 김재원과 박연경이 진행하고, 매주 월-금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전진 인턴기자 jeongeni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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