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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도루’ 김상수 “도루 후 결승 득점한 것 수확”
입력 2014-08-14 21:59 
1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 경기에서 삼성 김상수 유격수가 4회말 2사 1루 SK 김강민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 나바로 2루수에게 글러브 토스로 연결시키면서 1루주주자 최정을 아웃 처리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김상수(삼성 라이온즈)가 발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삼성은 1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1위 삼성은 4연승을 달렸고 8위 SK는 3연승에 실패했다.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상수는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상수는 7회 2사 1루에서 시즌 41호 도루를 성공시켰고 이어 나바로의 2루타 때 결승 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김상수는 1999년 47개의 도루를 기록한 빌리 홀에 이어 두 번째 많은 도루를 기록한 삼성 선수가 됐다.
국내 선수 중에는 1위다. 삼성 선수로는 정경훈이 1990년 김재걸이 1996년 40개의 도루를 성공했다.
경기 후 김상수는 도루를 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득점을 하기 위함이다. 그런 면에서 도루를 한 후 나바로가 해결사 역할을 해 홈까지 밟아 수확이 있었던 날이다”고 말했다.
41도루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상수는 개인적으로 도루 5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정도를 넘어서게 된다면 어느 정도 목표를 달성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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