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인천아시안게임 352명 참가"
입력 2014-08-14 19:40  | 수정 2014-08-14 21:06
【 앵커멘트 】
북한이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등록 마감일을 코앞에 두고 선수 명단을 제출했습니다.
14개 종목 선수단과 취재진을 포함해 모두 350여 명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홍승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이 다음 달 인천아시안게임 참가를 확정했습니다.

모두 14개 종목, 선수 150명 규모입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당시 18개 종목에 선수단 184명보다는 적지만, 감독과 코치 등 임원과 심판·취재진까지 포함하면 모두 352명에 달합니다.

여기에 응원단 방문까지 성사되면 인원은 더욱 늘어 부산을 찾았던 703명에 가까워질 전망입니다.


대회 조직위원회와 직접 연락할 통로가 없는 북한은 OCA, 아시아올림픽평의회를 통해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성 /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홍보팀장
- "아시아올림픽평의회, OCA로부터 저희가 통보를 받았습니다. 북한 NOC 송광호 부위원장 겸 사무총장 이름으로 OCA에 최종 참가자명단을 제출했고요."

하지만 실제 인천을 찾는 인원은 여기서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일반적으로 국제종합대회에서는 참가 임원 수를 선수단 절반 정도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참가 선수를 제외한 인원수는 다음 달 초에 열릴 선수단 등록회의에서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북한 선수단은 평양에서 비행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통해 인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홍승욱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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