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교황]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 '솔뫼성지'
입력 2014-08-14 19:40  | 수정 2014-08-14 20:56
【 앵커멘트 】
오늘 첫날 행보를 마무리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내일(15일) 오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성모승천대축일미사를 집전하고, 오후에는 충남 당진의 솔뫼성지를 찾아 아시아 청년들과 만나게 되는데요.
내일 교황이 찾게되는 한국 천주교의 순교지, 솔뫼성지를 이동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소나무가 우거진 작은 동산'이란 뜻을 가진 솔뫼성지는 이름에 걸맞게 소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솔뫼성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태어난 곳입니다.

김대건 신부는 지난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한국 방문 때 성인 품위에 올랐습니다.

솔뫼성지는 1946년 김대건 신부 순교 100주년을 맞이해 본격적으로 성지화됐는데요.

현재는 생가를 복원해놓은 상황이고, 유해도 안치돼 있습니다.


교황은 이곳에서 열리는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에 참석해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솔뫼성지에 앞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대전 가톨릭대학교에서는 가수 보아를 비롯한 아시아 17개 나라, 20명의 청년을 만나 점심을 함께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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