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호남 껴안은 새누리당…이정현 밀어주기
입력 2014-08-14 19:40  | 수정 2014-08-14 21:23
【 앵커멘트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7·30 재보궐선거 이후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 장소로 호남을 택했습니다.
이정현 의원을 업은 것처럼 호남 전체를 업고 가겠다면서, 호남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미혜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은 이정현 의원을 당선시켜준 호남 민심에, 김무성 대표 등 당 지도부의 총출동으로 화답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아침 일찍 광양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곧바로 순천으로 이동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이정현 의원에 대해 당 차원의 힘 실어주기를 시작한 겁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이정현 의원이) 선거 기간 중에 약속한 예산폭탄이 불발탄이 되지 않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대거 호남을 방문하자, 시민들의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 인터뷰 : 모세환 / 남도를 이야기하는 사람들 대표
- "김무성 대표님의 확실한 힘이 필요한데, 업어서 내동댕이 칠 거 같으면 안 업어야 되는 거죠. 순천 곡성 시민들 한번 제대로 한번 업어주십쇼."

▶ 인터뷰 : 황규하 / 순천시 택시운전사
- "기업 유치, 의대 유치, 국가정원 세 가지는 꼭 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 써달라는 부탁을 드립니다."

이정현 의원도 다시 한 번 온몸을 바치겠다는 각오를 불살랐습니다.

▶ 인터뷰 : 이정현 / 새누리당 최고위원
- "정말 형언할 수 없이 감격스럽고 또 고맙습니다. 정말 지역발전을 위해, 정서를 대변하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호남의 섭섭한 마음을 달래주겠다고 호언장담한 새누리당.

그 시작인 순천의 변화에 호남은 물론, 전 국민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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