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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군 엔트리 교체…새 얼굴 대거 등장
입력 2014-08-14 18:47  | 수정 2014-08-14 18:49
롯데 자이언츠 신인 투수 문동욱.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 를 대거 교체했다.
롯데는 투수 강영식, 홍성민과 외야수 조홍석을 2군으로 내리고 투수 문동욱, 심규범과 외야수 고도현을 1군에 포함시켰다.
강영식과 홍성민은 부진 때문에 2군행을 지시받았다. 6월말부터 7월초 5선발로 낙점돼 쏠쏠한 활약을 펼친 홍성민은 최근 선발투수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13일 사직 넥센전 선발로 나왔지만 2이닝 5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했다. 강영식도 6월 무실점 행진을 펼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7월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조홍석은 12일 넥센전에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콜업돼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쳐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이들은 곧바로 서산으로 이동했다. 김시진 롯데 감독은 내일(15일) 한화 2군과 퓨처스 경기가 서산에서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1군에 포함된 3명은 올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투수 문동욱과 심규범은 올해 입단한 대졸 신인이다. 동성고-건국대를 졸업한 문동욱은 2차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롯데에 지명됐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8경기 등판 2승2패 평균자책점 6.23이다. 심규범은 청원고-경희대를 거쳐 2차 3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퓨처스 성적은 29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7.03이다. 지난해 대졸 신인인 고도현은 퓨처스에서 타율 2할8푼3리 1홈런 20타점을 기록 중이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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