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 여자월드컵 8강 진출, 멕시코 2대 1로 꺾어

2014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여자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국립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C조 마지막 경기에서 2대 1로 이겼다.
한국은 전반 43분 이금민(울산과학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후반 20분에는 이소담(울산과학대)이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넣었다.
멕시코는 후반 29분 타냐 사마르지흐(서던캘리포니아대)의 골로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C조 최하위였던 한국은 멕시코를 꺾고 조 2위(승점 4. 1승1무1패)로 8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같은 시간 열린 나이지리아-잉글랜드전에서는 나이지리아가 2-1로 승리해 조 1위(2승1무. 승점 7)로 역시 8강에 올랐다. 잉글랜드와 멕시코(승점 2. 2무1패)는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한국은 오는 18일 프랑스와 8강전을 펼친다.
이번 대회 8강전은 한국-프랑스, 북한-미국, 독일-캐나다, 나이지리아-뉴질랜드 전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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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