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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살인 사건 용의자 검거, 범행 인정…가해자 차량서 피 묻은 칼 발견
입력 2014-08-14 18:07  | 수정 2014-08-14 18:08
경산 살인 사건 용의자 검거
경산 살인 사건 용의자 검거, 가해자 차량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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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 앞 주차장서 한 남성을 살해후 도주한 경산 살인사건 용의자가 검거됐다.

13일 경북 경산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경산시 정평동 한 슈퍼마켓 앞 주차장에서 차량 구입 문제로 마찰을 빚었던 중고차상사 운영자 신모씨를 살해한 혐의로 김모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씨는 12일 오후 7시쯤 경산시 정평동 한 슈퍼마켓 앞 주차장에서 중고차상사 운영자 신모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남성은 슈퍼마켓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나오다 봉변을 당했으며, 사건 발생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슈퍼마켓 주변 CC(폐쇄회로)TV 분석 및 통신수사 등을 통해 이날 오후 6시 10분쯤 충북 청주시 한 호텔에 숨어있던 피의자 김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김씨가 범행을 인정했으며 차량에서 피 묻은 칼이 발견됐다"며 "피의자는 '차량구입 문제로 숨진 신씨와 수 개월간 다퉜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자세한 범행동기 등을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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