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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 이혼 심경 고백, 하루에 1억씩 벌었지만…"남는것 아무것도 없었다"
입력 2014-08-14 17:35 
김연자 / 사진=스타투데이


'김연자'

가수 김연자가 이혼 심경을 고백해 네티즌의 시선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연자는 14일 서울 잠원동 리버사이드호텔에서 데뷔 4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혼 하기 전 의지할 곳은 남편밖에 없었다"며 "때문에 금전적인 부분에 대해서 한 번도 따져본 적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어느 날 봤더니 제 앞으로 된 것이 아무것도 없더라. 20-30대 때는 자신만만했다. 40-50대는 명예로 살아야 하고, 활동을 하려면 어느 정도 재산이 있어야 하는데 제 앞에 재산이 아무것도 없더라. 앞이 막막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그는 "남편한테 물어봤더니,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다고 하더라. 제 히트곡이 재산이고 제 팬들이 재산인건 확실한데, 물질적으로 아무것도 없으니 갈 길이 막막했다"면서 "노래만 할 줄 알지, 아무것도 할 줄 몰랐다. 노래 외에는 아무것도 몰랐다"고 눈물을 보였습니다.


김연자는 1981년 어린 나이에 18세 연상의 (재일교포 2세) 일본인과 결혼했습니다.

그녀는 정상급 가수로서 하루에 1억 원 이상의 수입을 올렸지만 당시 실질적 매니저였던 남편으로부터 수익금을 거의 받지 못했습니다.

이에 그는 3년 전 이혼을 결심했고, 결국 무일푼으로 한국에 귀국했습니다.

한편 김연자는 10월 11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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