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자산가치 뛴 위메이드 `껑충`…주가 2주새 30% 올라
입력 2014-08-14 17:23 
게임회사 위메이드의 자산가치가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위메이드는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3950원(9.66%) 오른 4만4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9일 3만4400원을 기록한 후 2주만에 주가가 30.4% 오른 것이다.
최근 부진한 실적을 보인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13일 위메이드는 2분기 매출액이 4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38억원 적자로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그럼에도 위메이드 주가가 빠르게 오르고 있는 건 위메이드가 보유한 투자기업 지분가치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위메이드의 투자기업 지분가치는 626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현금(870억원), 부동산(장부가액 450억원)을 더하면 총 자산가치는 7585억원으로 위메이드 시가총액(7534억원)을 상회한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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