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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착 혐의 이수근 근황 "통풍으로 다리까지 절어…너무 고통스럽다"
입력 2014-08-14 16:52 
'이수근 근황' '통풍' / 사진=Y-STAR


불법 도착 혐의 이수근 근황 "통풍으로 다리까지 절어…너무 고통스럽다"

'이수근 근황' '통풍'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자숙 중인 개그맨 이수근의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14일 보도를 통해 13일 오후 김포공항에서 이수근과 진행한 짤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8개월째 자숙중인 이수근은 지병인 통풍 치료를 위해 일본을 다녀오는 길이었습니다. 이수근은 "한동안 괜찮았지만 최근 증세가 심해졌다. 너무 고통스럽다"고 밝히며 "지인 소개로 일본에 있는 유명한 병원에 다녀왔다. 약 처방을 받아왔다"고 말하며 다리를 저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복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감히 복귀 생각은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한 그는 "웃음을 드려야 하는 개그맨인데 사건 이후 고개를 들지 못하겠다"며 자책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용서받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수근은 자숙하는 동안 집밖을 나서는 일이 거의 없이 주로 집에서 지내는 것으로 전했습니다. "마음 속이 복잡하다"고 밝힌 이수근은 "내가 잘못한 일이다. 죄송할 따름이다. 계속 반성하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이수근은 "그간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 사랑으로 많은 것들을 누렸다"고 말하며 "지금은 그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린 것이 많았던 만큼 책임도 큰 것 같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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