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황우여, 전교조에 포문…미복귀자 법에 따라 처벌
입력 2014-08-14 15:53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임자와 조퇴투쟁(학교를 빠지고 집회 참여) 교사들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해야 합니다"
황우여 교육부장관 겸 부총리는 14일 중구 한국장학재단에서 열린 시.도교육청 부교육감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해 이같은 지시사항을 각 시도교육청에 요청했다.
그는 또 이 자리에서 "시설안전점검, 급식안전점검 등에 만전을 기해 학사 일정이 안전이 담보된 상태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군내 가혹행위와 인권유린에 대해서는 "학교교육을 통해 어릴 때부터 정직, 책임, 존중, 배려, 공감, 소통, 협동 등의 덕목을 갖출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아울러 "5.31 교육개혁은 20년간 우리 교육의 근간이 돼 왔다"며 "이제 앞으로의 20년을 준비할 새로운 교육의 틀을 모색해야 한다"고 새 교육 패러다임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5.31 교육개혁은 김영삼 정부 시절인 지난 1995년에 발표된 다양성과 수요자 중심의 개혁을 뜻한다.
[문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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