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기초수급자 4년반 동안 202명 자살
입력 2014-08-14 13:32 

최근 4년반 동안 서울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20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202명 기초수급자가 자살했다. 기초수급자 10만명 당 자살자 수는 2010년 14.9명이었으나 2011년 20.3명, 2012년 22.5명, 2013년 28.1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 기초수급자는 2010년 21만4602명, 2011년 20만6893명, 2012년 20만371명, 2013년 20만2991명으로 큰 변동이 없었다.
 서울시는 저소득 노인층 등 취약계층의 자살이 늘어나자 지난해부터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2년 서울시 자살률(인구 10만명당 자살자)는 23.8명이었으나 65세 이상 자살률은 54.1명으로 2배 이상 많았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