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위례에 첫 상가겸용 주택 용지 나온다
입력 2014-08-14 13:31 

수도권 분양시장 마지막 블루칩으로 일컬어지는 위례신도시에 거주하면서 수익도 올릴수 있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지'가 첫 공급된다. 최근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이 대거 미분양사태로 시들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위례사업본부는 위례지구내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45필지를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2년 분할납부 조건으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급하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D2-1블록 및 D2-2블록)는 전체 1만2000㎡에 502억 규모로, 필지당 면적은 253~387㎡, 평균 분양가는 3.3㎡당 1240만~1530만원이다. LH관계자는 "현재 원주민들이 보유한 점포주택 용지는 3.3㎡당 최고 1600만원까지 거래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9억3000만원~17억9000만원대이다
건폐율 60%, 용적률 160%로 4층이하로 호당 5가구 이내 건축이 가능하다. 위례지구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총 연면적의 40%이하로 1층과 지하층에 근린생활시설 설치가 가능하며, D2-1블록의 경우 토지대금을 완납할 경우 올해 11월부터 건축이 가능하다.
1가구 1필지만 신청이 가능하고 신청접수·신청예약금 납부는 이달 26일이며, 당첨자는 27일 발표된다.
위례신도시는 서울시 송파구, 경기도 성남시·하남시 일대에 677만㎡ 규모 약 4만3000가구를 수용할 계획으로 조성되고 있다.
문의는 (031)786-6343, 6342, 6350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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